+찬미 예수님!

오늘 11 1, 온 교회는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은 서기 837년에 그레고리오 4세 교황이 선포하며 교회에서 정식으로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성인의 대축일은 나라와 인종과 관계없이, 또 우리가 개인적으로 알거나 모르는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잊혀져버리거나 특별히 따로 기리지 않는 모든 성인들에게 기도를 구하며 이 거룩한 날을 지냅니다. 이들 성인들을 우리가 모범으로 삼고 그들의 삶을 따르며 성인들의 기도와 간구를 바랍니다. 우리는 매 주일, 또는 오늘과 같은 대축일 미사 중에 신경을 바치며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는다고 선포합니다.

오늘 대축일은 바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는 것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하늘과 땅에 살고있는 모든 하느님의 사람들, 그리고 연옥영혼들도 모든 성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념하는 이들은 비록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특정 장소와 시간에 주님께 대한 엄청난 신앙을 고백한 이들입니다.

그들은 선생이고 전도사이며 수도회 창설자이고 학자였습니다.

또 그들은 선교사이고 순교자이며 부부이고 한 가정의 어머니이며 아버지이며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박해와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한 성인들입니다.

지지난주 세계 전교 주일을 맞이하여 교회는 작년 한해에 죽임을 당한 20 여명의 가톨릭 선교사들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이들 또한 교회의 순교자들이며 성인들과 함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독서는 하늘나라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한 1서는 오늘 독서를 통해 우리를 그 분의 자녀로 삼아주신 하느님의 큰 사랑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닮아 갑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요한은 우리를 자녀로 품어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며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그분의 성인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성인 대축일을 위령의 날바로 전날 기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1월 위령의 달을 시작하며 우리는 첫번째로 특별한 신앙심을 보여준 모든 성인 성녀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전구를 들어주고 기도해 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특히 그들이 먼저 주님 곁으로 가신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께 간구해 주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우리 에디슨 한인 공동체는 25주년을 기념하기에 앞서 지난 25년간 공동체를 이끌어 주시고 봉사 하시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모든 분들을 기리며 이번 주일에 교구 묘지에서 연도를 바칩니다. 이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인해 우리 중부 뉴저지에 한인 공동체가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성인들 대열에 오른 분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서로 기도 해주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모든 성인의 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희망의 날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은 하느님 현존 안에서 살고 있고 우리도 주님의 은총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간다면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오늘은 기쁨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 기쁨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기쁨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돌아 가신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 삶의 끝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마음 속으로 생각해 봅시다.

내 마음은 어디에 닻을 내렸을까?” 만약 확실히 닻을 내리지 않았다면 희망이 좌절되지 않는 저 멀리 마음 속 깊은 곳에 닻을 내려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곳에 우리를 좌절시키지 않으시고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예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특별한 날, 모든 성인들은 우리의 전구를 들으시어 우리가 세속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돌아가신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루 빨리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오늘 미사 중 기도합시다.                              아멘.